'기생충' 대백과사전 표지도 있다.
43년 전에는 아무도 몰랐다.
어느새 10년이 지났다.
세계 곳곳에 펼쳐져 있는 도시를 마치 내 집처럼 여기며 살아보고 경험해볼 수 있을까? 데비(62)와 마이클(72) 캠벨 부부는 이 꿈 같은 이야기를 실제로 실현하고 있다. 1000일이 넘는 밤을 다른 나라, 다른 도시에서 보내고 있다.
트럼프의 도전은 단순히 한미동맹 재조정의 문제가 아니다. 트럼프의 당선으로 이미 2009년 이래 한국의 보수가 다짐해온 안보는 물론 경제와 가치의 측면에서도 미국과 일체화되는 전략동맹의 기조는 무너졌다.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는 미국의 가치를 수출한다거나 자유무역의 관리자가 되려는 의지가 없다. 게다가 국제질서의 관리자라는 미국의 신뢰성이 아니라, 적이든 동맹이든 상대로부터 더 많은 것을 얻어내기 위한 협상의 기술, 특히 협상의 판 자체를 깰 수도 있다는 예측 불가능성이 중시되기 때문이다.